비즈니스공부

해운업 치킨게임의 역사

석간지 2020. 6. 8. 08:44

2020.01.05 작성.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494279

 

현대상선 담는 외국인…재도약 뱃고동?

5거래일만에 주가 13.5% 급등 외국인, 94만주 순매수로 견인 채무 개선·해운동맹 가입 등 잇단 호재에 업황 상승세까지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도 효과 현대상선 주가가 외국인의 집중 매집으로 상�

n.news.naver.com

최근 해운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국내 해운업체들은 약 10년전 일제히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해 왜 그럴까 궁금하던 참이었다. 오늘 아침 위 기사를 보니, 2011년에 해운업계의 치킨게임이 시작됐다고 한다. 주가가 폭락한 시기와도 일치한다.

찾아보니 세계 1,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2010년 경 선박 발주량을 크게 늘리고(규모의 경제) 해운운임을 0마진 수준으로 낮추면서 치킨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 참고.

https://news.joins.com/article/6556809

 

최대 해운사 머스크의 `치킨게임`

[김지산기자 san@][공격적 발주와 노선 다각화로 운임 낮아지고 후발 업체는 울상]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저가운임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해운업계에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

news.joins.co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저가운임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해운업계에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해운업체들은 노선 축소, 자금확보 등으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정 해운사의 대규모 신조 발주로 해상운임이 지난해 최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해당 해운사는 덴마크의 머스크라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막대한 물량공세로 운임을 낮춰 후발 해운사를 저만치 떼놓겠다는 의지의 표시

이미 2010년 초부터 예견된 치킨게임.

https://blog.naver.com/cpalkm/120099690683

 

반도체 이어 해운업계도 `치킨게임`

출처: 한국경제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제로운임'으로 후발사 압박유럽·미주화주들, 국내 선사에도 조기...

blog.naver.com

 

그래서 현대상선 실적이

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이라고 추정. 11년도부터 적자 행진.

팬오션도 마찬가지

그나마 팬오션은 14년도부터 흑자전환. 매출이 크게 준 걸로봐서는 구조조정 같은 조치가 있었던 듯. 공부해봐야겠다. 또 팬오션은 컨테이너선 위주인 현대상선과 달리 벌크선 위주라는 데 그 부분에서 치킨게임을 피해간 것인지도 공부해봐야겠다.

한진해운은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 같은데, 2M발 조정과정에서 타격을 받아 결국 나가리 된 듯하다.

이러한 치킨게임은 현재진행형.

다만 IMO2020 본격 시행으로 저유황유, 스크러버 장착 등 새로운 게임의 규칙이 등장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자가 새로운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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