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작성.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494279
최근 해운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국내 해운업체들은 약 10년전 일제히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해 왜 그럴까 궁금하던 참이었다. 오늘 아침 위 기사를 보니, 2011년에 해운업계의 치킨게임이 시작됐다고 한다. 주가가 폭락한 시기와도 일치한다.
찾아보니 세계 1,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2010년 경 선박 발주량을 크게 늘리고(규모의 경제) 해운운임을 0마진 수준으로 낮추면서 치킨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 참고.
https://news.joins.com/article/6556809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저가운임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해운업계에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해운업체들은 노선 축소, 자금확보 등으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정 해운사의 대규모 신조 발주로 해상운임이 지난해 최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해당 해운사는 덴마크의 머스크라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막대한 물량공세로 운임을 낮춰 후발 해운사를 저만치 떼놓겠다는 의지의 표시
이미 2010년 초부터 예견된 치킨게임.
https://blog.naver.com/cpalkm/120099690683
그래서 현대상선 실적이
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이라고 추정. 11년도부터 적자 행진.
팬오션도 마찬가지
그나마 팬오션은 14년도부터 흑자전환. 매출이 크게 준 걸로봐서는 구조조정 같은 조치가 있었던 듯. 공부해봐야겠다. 또 팬오션은 컨테이너선 위주인 현대상선과 달리 벌크선 위주라는 데 그 부분에서 치킨게임을 피해간 것인지도 공부해봐야겠다.
한진해운은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 같은데, 2M발 조정과정에서 타격을 받아 결국 나가리 된 듯하다.
이러한 치킨게임은 현재진행형.
다만 IMO2020 본격 시행으로 저유황유, 스크러버 장착 등 새로운 게임의 규칙이 등장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자가 새로운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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