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8

가장 소중한 자산

부자이건 중산층이건 서민이건 모든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자산은 바로 '시간'이다. 특히 그것은 젊을수록 더욱 값지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전부터 이 사실을 깨닫고 부자가 되었다. 문제는 부자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 점이다. 분명 누군가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대체 누가 몰라?' 라고 냉소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시간이 가장 귀중한 자산인지 그 이유는 알고있는가? 이면에 놓인 원리 혹은 구체적인 맥락을 모르면 제 아무리 위대한 현자의 명언일지언정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런고로 이번 글에서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파헤칠 것이다. 1. 시간도 돈과 같이 복리의 마법을 누린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저서로 유명한 조던 피터슨 교수는 한 강연에서 젊은 시절 시간의 소중함에..

여담 2019.01.30

[자기계발]나쁜 습관을 고치는 효과적인 방법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다. 새마음으로 흡연이나 음주, 과식 같은 나쁜 습관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늘 그렇듯 쉽지 않다. 필자는 술을 정말 좋아한다. 아니, 좋아 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로 완전 금주에 성공했다. 세간에 이미 금주나 금연과 같은 중독증을 치료하는 것에 관한 많은 전문 서적들과 치료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자료들과 프로그램들은 구체적인 치료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그러한 구체적인 방법을 답습하기 보다는, 모든 중독 치료에 기초가 되는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1.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라.당신은 왜 그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마음 먹었나? 왜 금연을 결심했나? 이렇게 물으면 '당연히 나쁜 습관이니까 고쳐야한다, 담배는..

여담 2019.01.14

[라이프]자녀에게 돈 얘기를 꺼리면 안되는 이유

한국인은 유난히 돈 얘기에 민감하다. 그리고 조심스럽다. 아마도 우리 정서에 깊이 자리잡은 유교사상 때문이리라. 돈은 인격을 위협하고 인간관계를 해칠 것이라는 두려움이 만연해 있다. 쉽게 말해 돈을 두려워한다는 거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연봉이 얼마인지, 가계의 수입과 지출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주는 법이 없다. 학교 시험을 잘 봤냐고는 물어보지만 한달 용돈을 어떻게 썼는지는 물어보지 않는다. 자녀가 어릴 때는 되도록 돈 문제에 관심이 없었으면 한다. 비단 어린 시절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부모는 자녀에게 마르지 않는 돈의 샘처럼 보이고 싶어한다. 대학 혹은 대학원, 유학까지 지원해 줄 테니 돈 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그 말을 지킬 여유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음에도 말..

여담 2019.01.05

[과학]행복의 본질(3/3)

2019/01/04 - [과학]행복의 본질(1/3)2019/01/05 - [과학]행복의 본질(2/3)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 물질적 풍요도, 생물학적 번성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행복은 창조해낸 개념으로 본능과는 무관하다. 행복은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관념적인 것일 뿐 지상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하게 환원하자면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쾌와 불쾌로 나뉜다. 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수준에서 불쾌를 줄이고 쾌를 늘리려는 투쟁의 결과이다. 자아실현, 대인관계, 소속감과 같은 관념적인 행복은 정의하기도 측정하기도 어렵지만, 모든 감정을 쾌와 불쾌로 환원하면 접근하기 쉬워진다. '행복이란 불쾌감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해보자. 네팔 국민들이 행복한 이유는 가진 것이 없을 지 언정 ..

여담 2019.01.05

[과학]행복의 본질(2/3)

2019/01/04 - [과학]행복의 본질(1/3) 인류의 부가 증가할 수 있었던 동기는 개개인의 이기심과 탐욕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통해 밝힌 사실이며. '발견'한 것이지 '발명'한 게 아니다. 탐욕과 이기심은 태초부터 존재해온 인간의 본능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개개인의 탐욕이 모여, 사회 전체가 부를 추구하는 동기가 되었다. 그리고 기술적, 제도적 혁명이 뒷받침된 결과, 현대인들은 오늘날의 눈부신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성장의 근본적 원인이었던 탐욕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다. 더 많은 탐욕을 낳을 뿐이다. 이것이 문제다.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풍요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기반으로하고 있다. 경제사 어디에도 보편적 행복을 위해 문명이 발전했다는 대목은 없다. 탐욕..

여담 2019.01.05

[과학]행복의 본질(1/3)

인류는 지구 탄생 이래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번영을 구가하고있다. 산업화 이후 인류 전체의 부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개체수의 측면에서도 다른 종과는 비교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번성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모든 발전과 번성에도 우리는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빈곤국가인 부탄이나 네팔, 방글라데시 국민의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경제대국들은 그 경제력이 무색해질 정도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 그렇다고 가난할수록 행복한 것인가 하니 그건 또 아니다. 수입과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실험 결과에 따르면, 수입이 어느 선 이하로 낮을 경우에는 수입이 증가할수록 행복해진다. 다만 특정 값을 넘어서면 수입이 늘어도 더 행복해지지..

여담 2019.01.04

[자기계발] 창의성을 기르는 단 하나의 방법 (2/2)

2018/12/28 - [자기계발] 창의성을 기르는 단 하나의 방법 (1/2) 앞선 글에서 창의성을 키우려면 다양한 경험을 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했다. 그런데 한 가지 빠뜨린 것이 있다. 바로 그 경험과 지식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21세기의 뇌신경과학으로도 밝혀내지 못한 무의식이라는 영역이 작용한다. 더건 교수의 말에 따르면, 해결하려는 문제에 관련된 모든 선입관을 버리고 우리의 두뇌를 자유롭게 만들면, 축적된 지식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되어 섬광 같은 통찰(flash of insight)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그저 무의식의 놀라운 힘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최소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무의식이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재료는 만들어주자. 주의사항..

여담 2018.12.28

[자기계발] 창의성을 기르는 단 하나의 방법 (1/2)

대한민국에서 창의력 혹은 창의성은 상당한 시장성을 지닌 단어이다. 수많은 교육업체들과 두뇌계발 서적들이 창의성을 키워준다는 기상천외한 훈련법들을 홍보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돈이 된다. 창의성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기업이든 대학이든 창의적인 인재상을 내걸지 않은 곳이 없다. 아마 독자도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이 궁금하여 이 글을 읽고 있을 것이다. 좋다. 지금부터 가장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창의력을 기르는 훈련에 앞서, 우선 우리가 기르고 싶은 능력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 팔리는 기존의 훈련법들을 기상천외하다고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의력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별별 훈련법이 전부 그럴듯해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여담 2018.12.28